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의 만남 이후에도 정부와 의료계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의료계는 내부 분열을 겪고 있다. 총선 결과에 상관없이 사태 해결이 요원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의료계 의견 단일화를 요구해오던 정부는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강경한 태도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고, 의료계는 한목소리를 모아 대화에 나서기가 더 힘들어졌다.
비대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 당선인은 왜 내부 회의나 단체 대화방에서는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고 외부 언론에만 당선인이 비대위원장을 맡고 싶었으나 거절당했다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내보내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갑작스럽게 인수위와 당선인이 비대위가 마치 정부와 물밑 협상을 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험한 표현까지 하면서 비대위를 언론을 이용해 공격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의대생 증원에 대한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가 지속되고 있는 지난 9일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한 서울 대형 병원에 직원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한수빈 기자
일각에서는 여당이 총선에서 참패하면 정부가 한발 물러난 태도를 취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이 경우에도 사태 해결은 미지수다. 의료계에서 공식 대화에 나서는 것조차 의견을 모으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일부 교수들은 증원을 하게 되더라도 정부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 과학적인 추계를 거쳐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개원의들과 전공의들은 ‘증원은 1명도 안 된다’는 강경파에 가깝다. 때문에 ‘증원 유예’나 ‘규모 축소’ 등 협상안이 만들어져도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전공의들은 안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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