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한국에 먼저 출시도 지난 22일 오후 방문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1·2층에는 외국인 고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일본,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적의 고객이 연인, 가족, 친구 등 다양한 형태로 그룹을 이뤄 명품 판매장을 둘러봤다. 구찌 발렌시아가 등 매장을 둘러봤다는 미국인 데이비스 씨는 “한국 백화점 명품 매장은 신상품을 빨리 들여오고, 직원이 친절하게 느껴진다”며 “역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이 국내 백화점에서 명품 쇼핑을 늘리는 이유는 한국이 해외 럭셔리업체들 사이에서 중요도 높은 시장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인의 1인당 명품 소비액은 325달러로 미국, 일본에 앞서며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명품 업체는 한국 공략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신상품을 최우선적으로 한국에 내놓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아시아 명품 마켓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도가 커지며 다양한 상품이 많이 소개되며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개되거나 단독으로 선보인 아이템들도 있다”고 전했다. 국내 아이돌과 배우가 명품 업체 앰버서더로 나서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도 한국 백화점 명품 매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정 럭셔리 브랜드 하면 블랙핑크 제니, 지드래곤, 김고은, 뉴진스 다니엘 등 한국 스타를 떠올리는 고객이 많아진 것이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 사는 명품은 진품으로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다. 최근 중국산 짝퉁 명품이 나날이 정교해지며 가품 구매 위험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에서 사는 명품은 믿고 살 만하다는 이미지가 강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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