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29일 고검검사급 인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 실무를 책임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을 유임했다. 앞선 대검검사급 인사에서 김 여사 수사 지휘부인 중앙지검장과 중앙지검 1·4차장을 모두 교체하면서 대통령실 압력에 수사를 위축시키려 한다는 의혹이 일자 이를 의식한 인사로 풀이된다.이날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김 여사 수사팀 유지다. 인사 대상인 중앙지검 부장검사 가운데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을 수사하는 김승호 형사1부장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만 인사가 나지 않았다. 법무부는 “주요 현안사건 담당 부서장들을 유임시키고, 부부장검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전보 대상에서 제외해 업무 연속성이 유지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 수사팀 해체 논란을 의식한 인사란 점을 인정한 대목으로 볼 수 있다.
모두 공석이었던 중앙지검 차장 자리도 이번에 채워졌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을 지휘하는 1차장에는 박승환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4차장에는 조상원 대구지검 2차장이 임명됐다. 조 차장은 이창수 중앙지검장이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시절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을 함께 수사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함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팀에서 일했다. 2차장은 공봉숙 여주지청장, 3차장은 이성식 서울북부지검 부부장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newsvop - 🏆 6.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