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대응사격을 위해 발사된 한미연합군의 탄도미사일이 강릉 인근에 떨어졌지만, 군 당국 해명이 이튿날 아침에야 이뤄졌다. 보안상 엠바고를 명목으로 필요한 보도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민 불안을 키웠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대한 첫 보도는 5일 오전 1시24분경 온라인 매체 ‘커머스갤러리’를 통해 나왔다. 해당 매체는 “공군본부 관계자는 커머스갤러리와의 통화에서 제18전투비행단 인근 폭발사고 관련 질문에 ‘보안사항이라서 말씀드립기 어렵다’면서도 계속된 질의에 ‘사고인 건 맞지만 정확한 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며 “ ‘나중에 정훈공보실 통해 나가야 될 이야기’라며 말을 아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대응사격 엠바고를 낙탄 사고에도 요구하면서 발생했다. 합참은 이미 노출된 기사를 삭제해달라는 요구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메트로신문 기자는 통화에서 “강릉이 무장공비도 있었고 F5 전투기도 추락한 적이 있었고 해서 주민들이 원래 불안한 곳인데 군이 기본적으로 공지는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논조로 기사를 올렸다가 1시50분쯤 합참과 통화를 했다”며 “보도자료를 줄 때 ‘ 오전 7시까지라고 하지 않았나. 그때까지만 참아달라’고 해서 일단 내려주기는 했다”고 말했다.
실제 초기 기사들은 한미 당국의 훈련과 대응사격 성공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미, 北 도발에 지대지미사일 4발 동해 발사 △韓美, ‘에이태큼스’ 4발 쏘아 北 도발 대응… 현무미사일은 비정상 낙탄 △한미, 지대지미사일 4발 동해로 발사...북한 도발에 대응사격 △한밤 굉음에 난리난 강릉…한미 北대응사격 중 ‘현무-2’ 낙탄 등 제목의 기사들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hankookilbo - 🏆 9. / 59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bcnews - 🏆 5.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nocutnews - 🏆 18.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BSnews - 🏆 21.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