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8월 4일 북한 청진철도국 직원들이에서 장마철을 맞아 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도망을 점검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배영경 기자=재작년 연이은 장마·태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겪은 북한이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측하고 경보도 신속히 발령할 수 있는 새로운 재해관리시스템을 도입하며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12일 대외선전매체 내나라 등에 따르면 북한은 각종 자연재해 위기관리를 총괄하는 국가비상재해위원회가 과학연구기관들과 연계해 새로운 '국가통합재해관리정보체계'를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해 재해성 기상현상을 3차원으로 모형화해 분석, 전국에서 발생하는 홍수·태풍·가뭄 현황을 실시간으로 평가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국가과학원 지구환경정보연구소 연구팀이 시스템 개발을 주도했다.최근 북한은 자연재해에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통상 북한이 재해 상황을 안팎에 공개하는 걸 꺼려온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데, 피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해 피해를 줄이는 데 방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특히 재작년 연이은 태풍은 북한 최대 곡창지대인 황해남·북도를 할퀴며 곡물 생산량에 막대한 타격을 입혔고 이는 고스란히 식량난으로 연결됐다.
이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6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지난해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 계획에 미달한 것으로 해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며 이례적으로 식량난을 인정했을 정도였다. 북한은 2년 전 '수해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올해는 연초부터 국토관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일찌감치 '국가 비상설 재해방지대책위원회'를 소집해 자연재해 피해 방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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