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지 없어요' 소비자 죄책감 덜어낸 성수동 한 마트 (사진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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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를 몽땅 벗겨낸 마트는 어떤 모습일까요?

■ Editors' Note「 환경, 커뮤니티, 불평등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이들을 ‘체인지메이커’라고 부릅니다. 루트임팩트는 체인지메이커를 위한 체인지메이커로 임팩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폴인은 루트임팩트가 체인지 메이커 5인을 인터뷰한 팟캐스트 '헤이 리슨' 콘텐츠를 〈체인지 메이커스 :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창업가들〉 스토리로 정리했습니다.쇼핑하고 나면 한가득인 제품포장지. 우리의 죄책감도 한가득 되곤 합니다. 만약 포장을 싹 벗겨서 파는 마트가 있다면 어떠신가요? 바로 ‘더피커’가 있습니다.제품 식재료나 생필품이 담긴 커다란 유리병이 쭉 진열돼 있습니다. 유리병에는 파스타면, 브라질 넛트, 콩 등이 담겼어요. 곡물은 포대자루에서 퍼 담으면 됩니다. 가격은 바코드 대신 고객이 담아온 물건의 무게를 재서 책정합니다. 물론 용기 무게는 빼고요.

'하세요!'가 아닌 '함께 해보실래요?' 콘텐츠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저희가 또 하나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콘텐츠의 어조와 분위기 입니다. 여전히 제로웨이스트에 동참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혹은 '이렇게 해야 옳다'고 콘텐츠를 전달하면 껄끄러우실 거라고 생각해요.제가 '소비'라는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해보자고 결심하고 주변에도 이를 권유하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습니다. 'A보다는 B를 쓰는 게 더 좋아'라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종종 싸움이 일어나더라고요. 제 이야기를 설명이 아닌 주장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았어요. 여기에 데이터라는 근거를 들어 설명을 하기 시작하면 이제 감정의 골이 생깁니다.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옳다는 건 알겠지만 실천 하기는 싫어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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