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25일 국회의사당에서 뉴질랜드 방송 뉴스허브와 생방송 인터뷰 중 지진을 느끼자 잠시 당황했지만 곧 여유를 되찾고 웃는 모습으로 인터뷰를 이어가 화제가 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 유튜브 캡처]카메라에는 흔들리는 조명과 단상이 포착됐다. 아던 총리는 인터뷰 중 흔들림을 감지했다. 그는 당황한 듯 주변을 둘러보며 “지진이 일어난 것 같다. 약간의 흔들림이 있다. 물건들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지진이 멈추자 그는 “문제없다. 지진이 멈춘 거 같다”며 “내 주변에 떨어질 만한 물건들이 없다. 구조적으로 안전한 곳에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진은 규모 5.8의 강진으로 수도 웰링턴 전역에서 감지됐다. 이 지진으로 웰링턴 지역 기차 운행이 중단됐고, 슈퍼마켓 선반 물건들이 떨어졌다. 아침 출근을 준비하던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등 웰링턴 일대에선 혼란이 일었다. 다행히 별다른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호주의 한 네티즌은 “우리는 최악의 상황에도 냉정하면서도 자비롭게 행동하는 지도자를 원한다”며 “아던 총리는 ‘함께하는 지도자’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를 잠시 호주 총리로 빌려달라”고 적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진이 일어났을 때 지켜야 할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 댓글도 있었다.아던 총리는 지난 16일 ‘사회적 거리 두기’ 규정에 따라 카페 입장을 거부당했던 사연이 알려져 한 차례 유명세를 치렀다. 당시 남편 클라크 게이포드와 함께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의 ‘올리브’라는 카페를 찾았지만, 규정에 따라 자리를 내줄 수 없다는 카페 측의 거절로 입장이 거부됐다. 소식이 전해지자 게이포드는 “예약을 하지 않고 간 내 책임이 크다”고 말하며 규정을 지킨 카페 매니저를 칭찬했다. ‘뉴질랜드 최연소 여성 총리’로 알려진 아던 총리는 코로나19에 신속하고 단호한 대처를 내놓아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직후 국경을 폐쇄하고, 전국 이동제한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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