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은 '벚꽃 없는 벚꽃 축제'입니다.네. 들쭉날쭉한 날씨에 벚꽃 개화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이번 주부터 시작된 벚꽃 축제들은 모두 주인공 없는 축제가 돼 버린 건데요.속초시는 이 소식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는데요. 온라인상에 속초시의 게시물이 퍼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속초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죄의 절까지 영상으로 담아 공개했는데요.또 "시민과 관광객이 영랑호에 방문해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깨우고 힘찬 에너지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네 맞습니다. 그런데 사실 속초시뿐만 아니라 벚꽃이 피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건 다른 지자체도 마찬가지인데요.서울 여의도에서는 아직 꽃봉오리만 틔운 상태지만 오늘부터 봄꽃축제를 시작했어요. 축제는 다음 달 2일까지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밖에도 기상청 날씨누리 '봄꽃개화상황'을 보면 전국 13개 관측 장소 중에서 부산 남천동, 경남 하동 쌍계사, 창원 진해 여좌천 이 3곳을 제외한 나머지 10곳에서 아직 벚꽃이 개화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어요.기상예측 정보 등을 알려주는 웨더아이에 따르면 서울은 다음 달 3일에 개화해 같은 달 10일에 만개할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남부지방에서는 오늘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중부지방에서는 다음 달 6일부터 14일까지 벚꽃이 핀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도 봄꽃 관련해서 개화 시기가 들쭉날쭉이라 난리더라고요. 제가 좀 찾아봤더니 보통 봄이 오기 전에 그 전 겨울이 따뜻하면 개화 시기가 빨라진다고 하는데, 너무 따뜻하면 개화가 오히려 늦어진다고 해요.
그래서 일본은 벚꽃 축제를 하는데 꽃이 안 펴서 당황하고 있고, 미국 수도 워싱턴DC는 2주 정도 벚꽃이 빨리 폈다고 해요. 곳곳에서 기후 온난화 이런 영향 때문에 봄꽃 개화 시기도 이제 인간들이 예측하기 어려운 그런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 「 〈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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