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항일혁명가로 6.10만세운동을 이끌었던 권오설 선생과 권오상 선생의 기념사업회가 출범하면서 발표한 창립선언문의 일부이다. 과거 업적만을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최근 정치권과 사회 일각에서 보여지는 친일·역사왜곡 행각에 경종을 울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실존하는 두 인물로 현재적 가치를 부여하고 이들의 정신과 연대하겠다는 뜻이다.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민족해방의 날을 미처 보지 못하고 옥중 순국한, 그리고 해방 이후에는 분단 체제의 비극을 상징이라고 하듯이 21세기가 되기까지 70년의 긴 세월을 남북 모두에서 망각을 강요당한 비운의 혁명운동가이기도 하다." 권오설·권오상 선생과 6.10만세운동은 민주정부가 들어서기 전에는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5년, 권오설 선생이 사망한 지 75년, 권오상 선생이 사망한 지 77년이 되는 해에 각각 건국훈장 독립장, 건국훈장 애족장이 수여됐다.이날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함세웅 신부 등이 축사를 했다. 권영길 대표는 축사를 통해 항일혁명가를 다음과 같이 기렸다.
이날 기념사업회의 이사장에는 이준식 설립준비위원장이 선출됐다. 이 이사장은 소감으로 610만세운동의 의미 등을 짚은 뒤 앞으로 기념사업회를 통해서 권오설, 권오상 선생을 비롯한 6.10만세운동의 역사뿐만 아니라 억울하게 희생됐지만 빛을 보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을 세상의 빛으로 올리는 작업을 하겠다고 피력했다.임원 및 감사 선출을 마친 기념사업회는 창립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암울한 1926년 그 시대에 독립항쟁의 횃불을 들고 일어섰던 34세와 28세의 창창한 나이로 순국한 권오설-권오상 선생을 기억하며, 그 분들의 불굴의 의지는 오로지 민족의 자주 독립을 위한 거룩한 삶이었음을 확언한다"면서"특히 두 분 죽음의 원인이 일제의 잔혹한 반인륜적 고문으로 인함인지라 그 원통함은 한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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