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열린 바른미래당 의총에는 소속 의원 17명 중 13명이 참석해 비례대표 9명을 제명했다. 이른바 '셀프 제명'이다. 안철수계 5명은 국민의당에 합류하며 김중로 의원은 미래통합당에 입당한다. 이상돈ㆍ임재훈ㆍ최도자 의원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바른미래당 의석수는 8석으로 줄었다. 2018년 2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합쳐 바른미래당 창당 당시 의석수는 30석이었다. 이후 민주평화당ㆍ대안신당ㆍ새로운보수당 등으로 쪼개져 나갔고 오늘 제명까지 더해지며 3분의 2 이상을 잃게 됐다. 남은 8명도 곧 당을 떠나 뿔뿔이 흩어질 예정이다. 김동철·박주선·주승용 의원은 호남 3당 통합에 참여하며, 비례대표인 장정숙ㆍ박주현 의원은 이미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안철수계 유일한 지역구 의원인 권은희 의원은 탈당 후 국민의당으로 간다. 비례대표인 박선숙 의원은 당 활동을 하지 않아 사실상 무소속이다.
주승용 의원 역시 “우리 당이 결국 캐스팅보트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스스로 붕괴하는 모습을 보며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다만 ‘셀프 제명’을 두고는 논란의 불씨가 남아있다. 손 대표는 이날 중앙일보 기자와 만나 “정당법과 우리 당헌ㆍ당규에 따르면 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가 먼저 있어야만 한다. 의원 동의는 부가적으로 선행 절차가 아니다. 명백한 불법”이라고 말했다. 앞서 당 사무총장은 셀프 제명의 적법성 여부에 관한 유권해석을 받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서를 제출했다.비례대표 제명 논란은 과거에도 있었다. 비례대표는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당 지도부가 제명하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2018년 초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 과정에서 합당에 찬성하지 않는 국민의당 소속 비례대표 3인방은 당시 안철수 대표에게 제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비례대표 의원은 당을 보고 전국적으로 국민이 표를 주셔서 당선된 것이다. 개인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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