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기 위해 교통 불편한 산골 마을로, 신기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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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조지훈 프로그래머

서울시 면적과 비슷하지만 70%가 산으로 둘러싸인 인구 2만 3천 명의 산골 마을. 그중에서도 60% 이상이 노령 인구인 무주가 1년 중 크게 들썩이는 시기가 있다. 바로 영화제가 열리는 6월 경이다. 무주산골영화제 찾는 이들이 3만 명을 훌쩍 넘는다고 한다. 4박 5일 동안 무주군 전체 인구를 상회하는 사람들이 대거 방문하는 셈이다.올해로 12회째를 맞아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열렸던 무주산골영화제는 영화인들에게도, 일반인들에게도 그 특유의 따뜻함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제적으로 알려진 주요영화제들보다 인지도나 규모는 작지만, 한번 무주를 찾은 관객은 절로 열혈팬이 되고 마는 마성의 매력이 있는 곳이다.지역성에 국한하지 않는 관객 친화 축제올해 영화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4박 5일 일정으로 치러졌다. 총 21개국 96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셀렉션과 콜렉션의 황금비율을 찾는 게 매년 제 목표기도 하다. 프로그래머가 너무 개인 취향에 매몰되면 안 되기에 이곳을 찾아주시는 사람들을 상상하면서 선택한다. 어떨 땐 과감하게 택하기도 하고, 어떨 땐 필요해서 하기도 한다. 모든 게 관객분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추기 위함이다."2019년 터진 코로나19 팬데믹 직후로 무주산골영화제는 무료 상영 방침에서 유료로 전환했다. 관객 수가 급증하며 영화제에 와도 영화를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상황이 이어지기도 했고, 팬데믹 이후 현장에서 줄을 서는 문화가 급격히 사라진 이유도 있었다. 홈페이지에서 유료 예매를 받기 시작하면서 영화제 입장에선 방문객 수를 예상할 수 있게 됐다는 장점도 있었다."나름 안전 문제도 사전에 예상해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관객들 반응이나 필요를 좀 더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영화제가 영화만 보는 곳이 아니라 서로 생각을 나누고 대화의 장도 열려야 한다는 걸 코로나 팬데믹 때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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