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전 집 사자" 수요 늘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년 만에 2%대까지 속속 떨어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시장금리가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차주의 상환 부담이 줄어들면서 이달 들어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전달과 비교해 4조원 이상 늘었다. 다음달부터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을 앞두고 막바지 대출 수요가 몰린 결과로 해석된다. 23일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이 은행들의 주담대 혼합형 금리는 연 2.94~5.57%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연 3.24~5.86%였는데, 20여 일 만에 금리의 상·하단이 각각 0.29%포인트, 0.30%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19일 신한은행 고정금리 주담대 상품의 금리 하단이 2.98%를 기록한 데 이어 24일부터 국민은행의 고정금리 주담대 상품의 금리 하단도 2.99%로 내려간다. 2%대 주담대 고정금리의 재등장은 신한은행은 2021년 3월 이후, 국민은행은 2021년 8월 이후 처음이다.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지난달 말 연 3.80~6.80%에서 지난 21일 연 3.74~6.73%로 떨어졌다. 차주의 부담이 완화되고 동시에 주택 거래는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담대가 가계대출 증가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지난 20일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49조9862억원이다. 지난달 말에는 546조2222억원이었다. 약 3주 동안 3조7640억원이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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