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미국 연방수사국 요원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당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거주하던 유대인 아르놀드 판덴베르크가 자신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 프랭크 가족을 밀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팀은 역사학자와 여러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미해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현대적인 수사기법을 동원해 6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많은 사람들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사람이 직접 했다면 수천 시간이 걸렸을 작업이다.하지만 연구팀은 판덴베르크가 수용소로 보내지지 않았으며 암스테르담에서 정상적인 삶을 누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평의회 구성원들이 나치에게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빈스 판코크 전 FBI 요원은 미국 CBS방송의 간판 시사보도 프로그램 '60분'에 "판덴베르크가 수용소로 끌려가지 않기 위한 모든 보호 수단을 잃었을 때, 그는 그와 부인의 안전을 위해 가치 있는 정보를 나치에 넘겨야 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같은 유대인이 유력한 배신자였다는 사실을 밝히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들은 안네의 아버지인 오토 프랭크가 이 사실을 알았지만 공론화하지 않았을 수도 있는 증거를 찾았다.그들은 이전 조사 자료에서 오토 프랭크에게 아르놀드 판덴베르크가 배신자라고 밝힌 익명의 쪽지를 발견했다. 판코크는 60분에 오토 프랭크가 반유대주의 정서를 우려해 이를 공개하지 않은 것 같다고 추측했다. 판코크는 "그는 만약 이걸 공론화할 경우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네덜란드 일간지 폴크스크란트는 판덴베르크가 1950년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로널드 레오폴트 안네 프랭크 하우스 박물관장은 " 중요한 정보를 밝혀냈을 뿐 아니라 추후 연구 가치가 있는 흥미로운 가설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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