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도 안양에 사는 30대 후반 김모씨. 결혼 5년 차로 최근 청약 접수한 과천 지식정보타운 84㎡에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신청했다. 청약점수가 50점대여서 일반공급 당첨은 어렵지만, 신혼부부 특별공급 당첨은 기대했다. 같은 지정타에서 지난 7월 먼저 나온 아파트에선 자녀 둘이면 신혼 특별공급 당첨이 충분히 가능했다. 특별·일반 공급 당첨 하한선 치솟아 하지만 예상 밖으로 탈락했다. 김씨가 신청한 주택형의 하한선이 자녀 3명이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자녀 수를 우선해 당첨자를 뽑는다. 김씨는 “‘신혼부부’의 기준이 혼인 기간 7년 이내인데, 신혼 내내 자녀를 낳아야 하느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2. 자녀가 넷인 50대 초반 박모씨는 자녀 3명 이상이 대상인 다자녀 특별공급에 신청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자녀가 4명이어서 당첨 하한선을 넘었지만, 영·유아가 없어 점수가 낮았다. 박씨는 “자녀 넷이면 떼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동점에서 당첨자를 결정한 자녀 수가 대부분 4명이었다. 7월 S6블록은 모두 3명이었다. 85점을 받으려면 자녀 4명, 영·유아 2명, 무주택 10년 이상, 수도권 거주 기간 10년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10년 이상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자녀 수와 영·유아 자녀 수가 각각 1명당 5점이다. 무주택인 65세 이상 부모와 함께 사는 노부모는 과천 이외에서 대부분 74점 이상이다. 대개 60점대인 과천 지정타 일반공급 당첨 하한선보다 훨씬 높다. S4블록 전용 84㎡D 타입 경기도 하한선이 만점에서 5점 모자라는 79점이었다. 김정아 내외주건 상무는 “경쟁률이 일반공급보다 낮아도 자격이 되는 사람들의 ‘진검 승부’여서 특별공급 당첨도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고 말했다. 일반공급 당첨 비운의 '69' 로또 아파트 당첨 하한선의 '로켓 상승'에 신규 분양 수요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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