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주기, 더 암울...' 가습기살균제 피해 유족들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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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피해자들은 이런 날이 돌아오면 더 암울해집니다. 차라리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가슴이 덜 아프죠. 지금도 피해자로 인정받은 사람이 4300여 명, 인정을 기다리는 사람 3300여 명. 정부와 가해기업들은 이 사람들의 한 많은 통곡 소리가 들리지 않으십니까?'

"언제까지 시름해야 인정이 될까요? 11년 동안 수많은 피해자들이 고생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김영삼 대동령이 재임할 때 판매가 시작된 이 제품 때문에, 언제까지 고통을 받아야 합니까?"

가습기살균제 참사 공론화 11주기를 맞아 추모식이 열렸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함께 주최한 행사다. 이들은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피해자들의 유품과 영정사진을 진열하고 희생자들의 평안과 안식을 염원했다. 유가족 김태종씨가 밝힌 가습기살균제 공론화 11주기의 소회는 무거웠다. 그의 아내 고 박영숙씨는 지난 2020년 8월 10일에 유명을 달리했다. 박영숙씨는 이마트가 판매한 이플러스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이후 폐질환을 얻었고 13년 동안이나 투병해야 했다. 그의 싸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가해기업들에 대한 법원의 사법절차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지난 2021년 1월 SK, 애경, 이마트, 필러물산 등 제조판매사들 임직원 13명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1심 재판 결과는 '무죄'였다. 과학계와 시민사회의 비판이 잇따랐고 국민적 공분도 일었다. 해당 재판의 항소심은 같은 해 5월에 시작되었고, 법원의 인사철 이후 10개월간 일시 중단되었다. 사건을 맡은 새로운 재판부는 지난 25일 재판을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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