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정신적 지주였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8일 9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시대에 발맞춰 왕실을 개혁하고 국민과 가까이 소통하며 현대 왕실의 모범을 보여준 여왕을 영국 국민들은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했다.
여왕은 한 세기를 온몸으로 관통한 ‘역사의 증인’이기도 하다. 제2차 세계대전부터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목격했고, 대영제국에서 영연방으로 이행, 냉전 시대와 소련 해체, 영국의 유럽연합 가입과 탈퇴도 겪었다. 1992년에는 윈저성 화재 복구사업에 소요되는 천문학적 비용을 두고 비판이 거세지자 스스로 면세 특권을 내려놓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여왕은 왕실 공개 행사도 자주 열어 대중과 꾸준히 소통했다. 왕실 생활도 비교적 검소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모두가 설 자리를 잃어가는 왕실을 지키려는 분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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