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6·15 남북공동선언 행사에 배석한 이래 20여 차례나 북녘을 다녀왔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일과, 6·15 선언 5주년 기념행사 관련 업무 등을 처리하기 위해서였다. 그러자 북쪽의 관계 당사자들과도 조금씩 신뢰가 쌓였다. 남북 관계가 단절된 지는 벌써 반세기가 넘었고, 그사이에 적대적 관계는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상호신뢰를 회복하는 문제가 시급했다.
그는 2000년 12월 평양에서 북녘 역사학계의 대표적 학자라 할 수 있는 허종호와 만나서 일제의 대한제국 침략 과정에 관한 자료 전시와 남북 역사학자들의 공동학술발표회를 갖기로 합의했다. 2004년 2월 28일, 남북이 학술행사와 전시회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남북역사학자협의회'가 결성되었다. 남과 북의 역사학자들이 평양에 모여 논의한 끝에 만든 결과였다. 남측 공동위원장에는 강만길, 북측 공동위원장에는 역사학자 허종호가 선임되었다. 남북의 역사학자들은 6·15 공동선언 정신에 따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민족의 역사를 지키고 민족의 안전과 번영·통일을 이루어 나가는 데 책임을 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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