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글판의 '혹등고래 낚시' 그림, 멸종위기종 보호정책 위배'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27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4%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교보빌딩 광화문 글판 겨울편에는 김종삼 시인의 시‘어부’ 가운데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고/사노라면/많은 기쁨이 있다고’라는 구절이 담겨있다. 글판에는 이 시의 배경으로 한 사람이 배 위에서 낚시로 고래를 낚아올리는 그림이 담겨있다.

최근 교체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글판에 담긴 고래를 낚는 배경이 고래 보호정책에 위배되는 그림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멸종위기종인 혹등고래를 낚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포경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교보생명 측에 교보빌딩 광화문글판에 포함된 고래 낚시 그림의 교체를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교보생명이 지난달 30일 교체한 글판 겨울편에는 김종삼 시인의 시‘어부’ 가운데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고/사노라면/많은 기쁨이 있다고’라는 구절이 담겨있다. 글판에는 이 시의 배경으로 한 사람이 배 위에서 낚시로 고래를 낚아올리는 그림이 담겨있다. 교보생명은 이 글판을 2021년 2월28일까지 게시할 예정이다.

핫핑크돌핀스는 교보생명에 이 그림을 내릴 것을 요청한 이유에 대해 “국제사회와 한국 정부 모두가 공통으로 엄격히 포획을 금지하면서 보전에 신경을 쓰고 있는 소중한 해양동물 혹등고래를 낚시꾼이 잡아들이는 모습이 광화문 한복판에 버젓이 내걸려 있는 것은 국제적인 망신”이며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래 보호 정책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어 “교보빌딩 글판에 실린 그림은 가슴지느러미가 매우 긴 모습과 전체 형태로 보아 대형 고래 가운데서도 ‘혹등고래’이며 이 고래는 한국 바다에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핫핑크돌핀스는 “한국 정부는 혹등고래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포획이나 고래고기 유통 등 상업적 목적의 사용을 일체 금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또 “광화문 글판에 걸린 고래를 잡는 그림은 교보생명의 이미지에도 전혀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기업 이미지를 먹칠하는 것”이라며 “설마 교보생명이 고래를 잡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홍보하고 싶은 것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전광훈 검찰 송치…'광화문 집회 불법 모금' 혐의서울 종로경찰서는 2019년 개천절 광화문광장 집회 등에서 참가자들에게 돈을 걷은 혐의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검찰에 다시.. 어차피 기독교 믿는 판사들이 풀어주겠죠. 이분 친구분 성함이 하자 나자 님자 쓰시는 분입니다 갑자기 코로나 블루 해소되는 느낌
출처: JTBC_news - 🏆 3.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광화문 집회금지로 표현의 자유 숨쉴 공간 닫혀”판사가 극우 수꼴인가 보네. 코로나는 생각 안하나? 국민들 건강과 안전보다 집회가 중요함? 5인이상 집합금지라 국민들은 가족들도 못 모이고 지인들과 약속도 다 미루고 있는데 어디서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어. 3.1 절에 왜구놈 들이 광화문에 나온다구 ㅡ 천둥아 .배락아 ㅡ 너희는 뭐하느냐ㅡ 이럴때 왜구놈 들 다 때려잡자 ㅡ 대한의혈단 ㅡ! 광화문 에 쪽바리 톼착왜구 본사가 있는 닐본 신문.좃선날보 좃선 티비 .몰아내자 ㅡ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영선 '오세훈이 광화문 은행나무 싹둑' 비난에···'MB도 나무 챙겼다' 반박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광화문 광장의 은행나무를 다 베어버렸다'며 서울시장 재임 중 광화문 광장을 만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연일 비난했다. 정 전 위원은 광화문광장 조성 당시 상황에 대해선 ‘은행나무는 광화문 거리의 상징과도 같으니 그대로 뒀으면 좋겠다는 여론이 컸으나 원래 일제가 조선의 옮겨 심었다가 문제가 아니지. 거기에 지금 없다는게 문제지 이사람아 풉~ ㅋㅋㅋㅋ 기래기들아 ~ 애쓴다 그러다 세후니 기저귀도 채워줘야겠다 ㅋㅋㅋㅋ 세종대로에 옮겨심었다잖우? 잘했네 만약 그당시 놔두었다면 지금 오히려 친일 토왜라고 좌표당했을것 같음 '..일제가 조선의 주작대로(朱雀大路-궁궐의 남문에서 도성의 남문까지의 길, 조선에서는 광화문에서 숭례문까지)의 기를 죽이려고 심었던 나무였으며,...'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손님 사라진 광화문, 관광객 없는 화천도 '희망 찾기'코로나19로 바뀐 풍경들이죠. 점심 시간만 되면 손님이 줄을 섰던 서울 광화문 식당이 이렇게 텅 비었고 축제가 취소되면서 산천어..
출처: JTBC_news - 🏆 3.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朝鮮칼럼 The Column] 광화문 광장病35조 예산을 도대체 어디다 처바르는 것인지 부터 감사해야 박그네 탄핵으로 급작스럽게 치루게 된 대선에 들어갔던 비용에 대해서도 조선일보가 이렇게 떠들었었던가? 조선일보 기레기 사전에 중립이란 단어는 없는 것 같다. 삼성 이제용 뇌물죄 징역 2년6개월. 고등학생 표창장 위조 징역4년. 양심 엿바꿔먹은 기자놈들아 이게 나라냐 왜 이 불평등은 기사로 쓰질않냐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