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간의 공백이 있었음에도 왜 에이스인지를 이번 등판에서 보여줬다. LG는 2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켈리의 호투에 힘입어 6vs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014년 이후 8년 만에 두산전 우세에 성공했다.하지만 경기 감각이라는 변수가 있었다. 마지막 등판이 8월 5일 키움전이었다. 이후 11일 한화전, 13일 NC전, 19일 SSG전 모두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었다. 게다가 이번 시즌 6일 이상 휴식을 취한 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5.14로 다소 높았다. 우려 있는 시선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켈리는 두산을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QS 투구를 선보였다. 몇 차례 위기도 있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1회 선두타자 김인태의 볼넷과 정수빈의 희생번트, 양석환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자초했다. 득점권 상황에서 상대할 타자는 천적 페르난데스였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켈리 상대로 12타수 4안타 1득점으로 상당히 강했다. 하지만 6-4-3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큰 고비를 넘겼다.켈리는 7회 김대유와 교체되면서 선발로서의 임무를 마쳤다. 뒤이어 올라온 김대유와 이우찬, 송은범이 1이닝씩 던지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LG 타선 역시 9안타 7사사구로 6점을 뽑아내면서 일찌감치 켈리를 도왔다.이번 승리로 켈리는 시즌 13승을 거뒀는데, 두산 상대로만 무려 4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률 1위 유지, 폰트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종료 후 켈리는"실질적으로 마운드에 올라와 긴 이닝을 던지는 게 오랜만인 것 같다. 이런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랐는데, 팀 승리에도 공헌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야수들이 초반에 점수를 많이 뽑아주고, 수비에서 많은 도움을 준 덕에 내가 호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게다가 내가 흔들릴 때마다 항상 유강남 포수가 많이 도와주는데, 덕분에 경기 운영이나 볼 배합도 좋게 된 것 같다"라며 야수들과 유강남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LG 팬들에게"경기장에 와서 우리가 야구를 잘할 수 있게 응원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가 야구를 하는 것은 모두 LG 팬들 덕분이다. 항상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mbcnews - 🏆 5.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bcnews - 🏆 5.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