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김아영 기자가 북한과 중국 간의 화물 열차가 다시 운행하게 된 상황을 정리했습니다.통제 중심인 방역 기조를 바꾸겠다고 한 지 얼마 안 되서, 북·중 간 육로를 일부 개방했습니다.지난 16일 북·중 접경 지역인 중국 단둥역에 20량짜리 북한 화물열차 한 대가 도착했습니다.국경에서 발견되면 사람이든 동물이든 총으로 쏠 만큼 극단적인 봉쇄 정책을 써 온 곳이 북한입니다.열차며 비행기며 딱 끊었던 북한이 열차를 직접 보내고 다시 들였으니, 최고지도자 결심까지 있었다고 봐야겠죠.
햇수로 벌써 3년째,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에 북한도 이제는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고 본 것일까요?국경을 연 결정적인 이유는 아무래도 물자 부족 때문일 텐데요.요즘엔 마스크 착용 일상화됐고, 실내 행사에서는 한 자리씩 건너서 착석하기도 하는데, 북한 표현으로 '방역학적 거리두기'죠.[방경희/평양시여맹위원회 부위원장 : 시 안의 3천여 명의 여맹원들이 지금 경제 선동의 북소리를 높이 올리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당전원회의 결정 관철에서….]일단 물건은 오갔지만, 코로나19 우려는 여전해서 사람까지 바로 오가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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