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감히 개를 납치해?'…애견인 얕본 범인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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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감히 개를 납치해?'…애견인 얕본 범인의 최후 SBS뉴스

현지 시간으로 4일 미국 CBS 등 외신들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최근 벌어진 '강아지 납치 사건'의 전말을 소개했습니다.

반려동물 호텔을 운영하는 서니 리스턴 씨는 지난 2일 저녁 5시쯤 강아지 10여 마리를 각각 주인들에게 인계하기 위해 차를 타고 호텔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한 고객 집 앞에 도착해 강아지를 내려주고 있던 그 때, 한 남성이 빈 운전석에 올라타고는 문을 닫아버렸습니다.깜짝 놀란 리스턴 씨는 운전석 문을 힘껏 두드리며 소리를 질렀지만, 도둑은 그대로 차를 운전해 떠나 버렸습니다. 당시 차 안에는 리스턴 씨의 반려견 한 마리를 포함한 강아지 12마리가 타고 있었습니다. 망연자실한 리스턴 씨는 행인들을 향해"경찰을 불러주세요. 개들을 태운 차가 도난당했어요. 멈춰 주세요"라며 소리를 질렀는데요, 그를 도와줄 사람들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사고 소식을 접한 견주들이 빠르게 힘을 합쳐 범인 찾기에 나섰던 겁니다.리스턴 씨의 지갑과 휴대전화가 차 안에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이들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범인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냈습니다. 도주하던 범인이 어느 주차장에 멈춰서자, 한 견주가"내가 사는 곳 바로 근처"라며 곧바로 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금세 주차장에 도착한 그는 범인이 아직 빠져나가지 못한 것을 확인하고 자신의 차로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았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까지 현장에 출동하자, 범인은 차를 놔두고 줄행랑쳤습니다. 리스턴 씨의 지갑 안에 들었던 현금과 카드는 사라졌지만, 강아지들은 한 마리도 빠짐없이 무사했습니다. 강아지들이 사라진 지 불과 40분 만에 '납치 사건'이 해결된 겁니다.리스턴 씨는"사고 소식을 듣고 돕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수백 명은 됐다. 결코 과장이 아니다"라면서"애견인들이 마치 자신의 일처럼 빠르게 합심하는 모습이 정말 놀라웠다"고 감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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