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유튜버 알렉스-알란 스토크스 형제가 지난해 게시한 위험한 장난 영상과 관련해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20일 공개된 문제의 영상에는 스토크스 형제가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커다란 가방을 든 채 우버 운전사를 기다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우버 차량이 가까이 다가오자, 이들은 방금 은행을 털고 나온 '강도' 흉내를 내며 긴박하게 차에 올랐습니다. "차량을 미리 대놓기로 한 일행이 배신했다"는 대사까지 날렸습니다. 당황한 운전사는 두 사람에게 내리라고 말했지만, 형제는 "빨리 속력 내라"고 운전사를 다그치며 도 넘은 장난을 이어갔습니다.그때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은 실제 은행 강도 사건이 벌어졌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했고, 곧 총으로 무장한 경찰들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석에 앉아 있던 우버 운전사가 강도 공범인 줄 알고 총구를 겨눠 차량 밖으로 끌어내기까지 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형제의 유튜브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당시 자초지종을 듣고서야 무고한 운전사를 풀어준 경찰은 스토크스 형제를 꾸짖고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 뒤 경찰은 인근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또 다른 강도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확인해 보니 범인은 똑같은 장난을 반복하고 있는 스토크스 형제였습니다.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지난 5일 형제 모두에게 '폭행, 위협, 사기를 통한 불법 감금', '허위 신고' 등 혐의를 동일하게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담당 검사 토드 스피처는 이들의 행동이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려는 일그러진 욕구"였다며 "그건 장난도 아니었다. 사람이 심각하게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는 심각한 범죄였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문제의 영상은 현재 스토크스 형제의 유튜브 채널에서 사라진 상태지만, 두 사람은 최근 일주일 동안 새로운 영상 2개를 게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CNN은 스토크스 형제가 최대 4년의 징역형에 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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