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줄 구조 등 용암 동굴 특징 뚜렷 2층 구조로 된 제주 김녕굴의 내부 모습. 제주/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숨겨진 ‘언더랜드’ 속으로 들어갔다. 깊고 어두운 그곳에는 냉기가 흘렀다. 서늘한 적막을 깨고 “똑 똑 똑”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난 7일 낮,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있는 만장굴.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동굴의 입구가 열렸다. 문화재청이 10월에 여는 ‘2021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행사를 앞두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용암동굴을 언론에 공개했다. 만장굴은 제주말로 ‘아주 깊다’라는 뜻으로, 총길이가 7.4㎞이다. 8천년 전~1만년 전에 생성된 이 굴은 1958년 김녕초등학교 교사 부종휴씨가 발견해 세상에 알려졌다. 만장굴은 세 구간으로 나뉘는데, 현재 동굴 훼손 우려와 안전 문제로 1구간의 1㎞만 관람이 가능하다. 만장굴 2구간의 상층굴에 있는 계곡 지형. 제주/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
동굴 안에는 당시 외부에 빛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피신한 사람들이 쌓은 돌무더기가 남아 있다고 한다. 김태욱 ‘2021 세계유산축전’ 총감독은 “벵뒤굴은 지질학적 가치도 높지만 자연이 제주 사람을 품어준 상징적 공간으로서의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동굴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했다. 벵뒤굴 근처에 있는 북오름굴과 웃산전굴 사이에 용암동굴이 무너져 내려 생긴 붕괴 도랑 구간이 있다. 붕괴 구간에는 동굴의 천장이 없고 동굴 옆면이 남아 있다. 그 옆면에는 용암 유선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빛에 노출된 벽면에는 다양한 이끼가 있었다. 땅이 아닌 동굴 암석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나무들이 보였다. 동굴의 천장이 무너져 생긴 용암교. 제주/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동굴이 무너진 자리에 생긴 용암교도 보였다. 용암교는 동굴 천장이 무너진 자리에 다리 모양으로 남은 용암 지형이다. 용암교 아래에 있으면 양쪽으로 뚫린 공간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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