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적 현지 맛·여행 굶주린 한국인 방문 늘어나는 추세 디유히엔콴에 만든 베트남의 다양한 새해맞이 음식. 윤동길 스튜디오 어댑터 실장 트럭이 후진할 때 나오는 단음 전자음의 캐럴 멜로디가 울렸다. 사람이 없는 100석가량의 식당. 카운터에는 머리가 세기 시작한 아담한 체구의 남자가 서 있었다. 마스크 사이로 이국적인 냄새가 파고들었다. 미국식 베트남 쌀국수 식당에서는 나지 않는, 베트남의 쌀국수 식당에서 나는 피시 소스의 향이었다. 그 냄새와 소리 사이에서 남자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베트남 음식점 디유히엔콴의 임형섭 대표. 경기 안산 다문화거리에서 맛볼 수 있는 세계의 새해 음식점을 찾아다니던 중 만나게 된 인연이었다. 주민 70% 외국인 안산은 한국 최대 규모의 다문화 상권이 형성된 곳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안산에 모여 쌀국수를 먹는다. 안산 다문화거리의 특징은 한 국가가 아니라 매우 많은 국가의 사람들이 모여 상권을 이룬다는 점이다. 디유히엔콴이 있는 곳은 일종의 베트남 구역이라 근처에 베트남 식당 두곳이 더 있다. 그러나 취재를 사양한 인도네시아 식당 크다이 린자니의 대표 말에 따르면 “안산에 인도네시아 식당이 10곳쯤 있지만 서로 가깝게 지내지는 않는다”고 한다. 한국 사람이 알 수 없는 다양한 사정이 있는 것 같다. 종교·풍습마다 다른 새해맞이 새해를 맞는 방법도 다르다. 예를 들어 타이나 캄보디아 식당은 1월1일에 새해맞이를 하지 않는다. 불교 국가라 양력설엔 특별한 행사가 없기 때문이었다. 필리핀 식당 쿠시낭 피노이는 1월1일 대신 크리스마스 파티를 먼저 했다. 우즈베키스탄 음식을 취급하는 ‘우즈벡 식당’에 취재를 문의하자 “우즈베키스탄은 이슬람 국가라 1월1일에 딱히 축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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