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다양해지고 소프트웨어 중요성 커져 소니 전기 콘셉트카 ‘비전-S02’. 5일 오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센트럴홀에 들어서자 한쪽에 관람객 20여명이 모여있다. 이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손에 들고 에워싼 것은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전시한 전기자동차들이다. 소니 전기차는 이곳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박람회 ‘2022 시이에스’에서 최대 관심사의 하나로 떠올랐다. 전날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올 봄 ‘소니 모빌리티’를 설립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깜짝 발표해서다. 이날 소니 부스에서 선보인 전기차 맛보기 차는 2대였다. 앞쪽에 있는 쏘나타 길이의 승용차 ‘비전-S01’은 2년 전 시이에스에서 먼저 공개됐던 차다. 그 옆에 서 있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비전-S02’가 이번에 새로 베일을 벗은 신차다. 소니 전기차는 뭐가 다를까. 일단 소니 가전제품을 닮은 매끈한 은색 외관이 눈길을 끈다.
자동차 디자이너 헨릭 피셔가 설립한 피스커의 중형 전기 에스유브이 ‘오션’, 과거 쌍용차 인수에 나섰던 인디이브이의 전기차, 전기차 신생 기업 에디슨퓨처의 태양 전지판 부착 대형 전기 픽업트럭 및 밴 등도 눈길을 끌었다. 에디슨퓨처의 태양 전지판 부착 전기 픽업트럭. 현대차의 바퀴 로봇 플랫폼 ‘모베드’. 자동차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현대차가 이날 부스에서 시연한 신형 바퀴 로봇 뼈대 ‘모베드’는 360도 회전하고, 주행 중 한쪽 바퀴를 드는 등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 상무는 “바퀴와 다리가 같이 접목된 모베드는 다리만 달린 로봇보다 에너지 소모가 적고 더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베드는 가로·세로 각 60㎝ 가량인 네모난 판에 얇고 큰 덤벨처럼 생긴 바퀴를 4개 달고 있다. 이런 단순한 구조 덕분에 단거리 배달·배송 등 다양한 목적으로 쓸 수 있으리라 현대차 쪽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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