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조사뿐 매뉴얼 전면개정 안 돼”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의 한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고개를 숙인 채 서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6월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압 과정에서 김동식 소방경이 희생된 지 반년 만에 평택 물류창고 신축 현장에서 소방관 3명이 또 희생됐다. 연이어 발생한 안타까운 희생에 공사 현장에서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현장 상황에 맞는 소방당국의 상황판단 훈련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5일 밤 11시46분께 경기 평택시 청북읍 7층짜리 신축 물류창고에서 난 불을 진압하던 소방관 3명이 사망했다. 6일 오전 9시께 불길이 사그라들자 건물 내부에 들어갔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불이 재확산하면서 희생됐다. ‘실종’ 3시간여 만인 낮 12시41분께 긴급 투입된 특수구조단은 건물 2층에서 숨져 있던 이들을 발견했다.
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노동조합 정용우 경기위원장은 “쿠팡 화재사고 뒤 화재 현장의 매뉴얼이 전면적으로 개정되는 등 특단의 대책이 마련됐어야 했지만, 당시 대책은 물류창고 현황을 전수조사하는 것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신축 중인 건물 내부에는 용접용 산소통과 액화석유가스 가스통, 보온재 등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물질이 많아 특수구조단도 진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연성 물질이 많이 쌓인 곳에서는 화재 발생 가능성에 유의해야 하는데, 이를 소홀히 한 야간작업이 이뤄졌는지 규명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6일 경기 평택시의 한 신축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됐던 소방관을 태운 구급차가 현장을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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