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약인 백신은 후보물질을 찾아내고,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당장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입니다. 그러나 치료 효과를 기대하는 약물들이 임상시험과 실제 환자 치료에 투여되면서 희망을 갖게 합니다. 이 약물들은 이미 다른 질병 치료용으로 개발돼 임상을 마쳤습니다. 그 덕에 인체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항말라리아제와 에이즈, 에볼라 치료제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클로로퀸 항말라리아제는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원충의 에너지원을 파괴합니다. 이와 함께 세포에도 작용합니다.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염준섭 교수는"클로로퀸은 세포의 산성도를 변화시킨다"면서"이것이 세포의 효소 활성도를 변화시켜, 바이러스가 세포 안에 들어가 숙주를 이용해 증식하는 과정을 방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효능이 코로나19 감염을 억제하거나,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에 작용한다는 중국과 프랑스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실제 미국에서는 코로나19를 치료하려고 '클로로퀸 인산염'을 복용한 60대 남성이 사망하고 같은 약을 먹은 부인이 중태에 빠지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틀린 정보와 임의 복용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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