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음모론, 소셜미디어에서 쉽게 찾아 들을 수도 있습니다.[최바울/인터콥선교회 대표 : 이 백신을 맞으면 세계가 뭐가 돼? 그들의 노예가 됩니다.]주류교단에서 이미 광신이고 억지라고 규정한, 낡은 음모론입니다.[박형택/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장 :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피난처를 찾게 하는 거잖아요. 미국에서도 잘못된 종말론을 주장하던 사람들이 그런 주장들을 해왔었어요. 그것이 한국으로 옮겨온 거죠.
]백신 반대론자들이 허위정보를 근거로 현실 세계로 뛰쳐나와 시위를 벌이고, 백신 접종을 방해하기도 합니다.[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일주일 만에 고열에 시달리더니 자폐증이 됐습니다.]트럼프의 트윗이 지지자들의 백신 불신을 강화한다는 연구입니다.미국은 홍역 퇴치 국가로 분류됐지만 2년 전 백신을 거부하는 부모들 때문에 홍역이 급격히 퍼지기도 했습니다.황당해 보이는 음모론도 종교, 정치의 입을 빌리면 실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게 확인된 겁니다. 관련 리포트보러가기[팩트체크] 정은경 말 한마디, 논문 한 줄 짜깁기해 만들어지는 '백신 가짜뉴스'최재원 기자 / 2021-03-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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