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아 보세’ 구호 넘어, 진짜 ‘잘 살기’ 꿈꾼다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아파트 단지를 지나 나지막한 맹산과 영장산 자락으로 향하는 한적한 도로를 차로 5분가량 지나면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이 나온다. 새마을운동 지도자를 교육하는 이 연수원은 원래 수원에 있었다가 1983년 이곳에 자리 잡았다. 권위주의 통치 시기를 상징하는 작품 다수를 남긴 건축가 김수근의 건물답게 거대하고 웅장해 위압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인 전경환씨가 새마을운동의 실권을 쥐고 있던 당시 지어져 그때 새마을운동의 성격을 담고 있는지도 모른다.연수원 내부는 대낮에도 복도 곳곳이 어둑하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직원들이나 전국 각지에서 교육을 받으러 온 이들이 계속 오가지만 복도나 사무실에는 전등을 켜놓은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꼭 필요한 불만 켜놓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의 새마을운동 조직 지도자들이 보는 이 교재에는 악보 외에는 박 전 대통령의 흔적이 눈에 띄지 않는다. 악보 다음 페이지부터는 환경운동단체의 안내 책자에서나 볼 법한 내용들이 이어진다. 기후위기 등 지구환경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를 알리는 게 교육의 핵심이다. 그리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유기농태양광 발전소 세우기, 온실가스를 줄이는 나무·케나프 심기, 에너지·비닐·수입육고기 줄이기 등 기후위기로 전면적인 생명의 위기를 막기 위한 ‘생명살림 1건·2식·3감’ 운동이 강조됐다. 김씨는 다른 이들에게 생명살림운동을 가르치는 강사 자격을 얻기 위해 연수원을 찾았다.
2년여가 흐른 지금은 정치적 색깔보다는 생명·평화·공경 운동을 내세운 사회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조직 자체 평가다. ‘생명·평화·공경 운동’은 생명의 위기, 공동체의 붕괴,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체제에 대전환을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캠페인이다. 환경이 새마을운동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면서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동해온 새마을운동 지도자들에게도 변화가 찾아왔다. 지역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던 환경 정화 활동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 간 연합 캠페인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김 회장은 2011년부터 마을기업을 운영하면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관심을 가졌지만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을 기회는 없었다. 그러다 생명살림 현장 강사 교육을 받으면서 막연했던 내용을 정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하천 정화 활동을 벌이던 당일에도 여러 단체에서 온 참가자들에게 인간의 플라스틱 사용으로 죽어가는 거북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을기업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방지에 대한 강연도 진행하고 있다.
새마을운동 조직은 중앙회와 시·도, 시·군·구, 읍·면·동 마을 단위로 나뉘고, 크게는 남성 모임인 협의회, 여성 모임인 부녀회로 분류된다. 여기에 새마을문고 등 별도 조직이 있어 국내에서 가장 큰 단체 중 하나로 꼽힌다. 2019년 기준 전국 18개 시·도에 228개 조직이 있고, 지도자와 회원이 모두 201만1390명에 달한다.
전쟁중입니까? 평화게..시대에맞게 환경,협동,공경으로합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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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민을 총알로 쏴 죽인 전두환이 하고 추종했던 것들 사형시켜야 대한민국 올바르게 살아남는다
전쟁중입니까? 평화게..시대에맞게 환경,협동,공경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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