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_고윤결 내년 2월 입주하는 한화건설의 신축 아파트 ‘포레나 영등포’ 주민들은 배달음식을 로봇에서 받게 된다. 배달 라이더의 공동현관 호출,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이 없어지면서 배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3일 보도자료를 내어 “한화건설과 지난 2일 로봇배달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실내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타워’를 한화건설의 신규 입주단지 ‘포레나 영등포’에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딜리타워’는 사전에 입력된 여러 이동경로를 활용해 주문자가 있는 곳까지 음식이나 물품을 배달할 수 있는 배민의 실내 자율주행 배달로봇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처음 현장에 실전 배치된다. 배민은 “딜리타워의 도입이 늘어날수록 고객과 라이더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대면 배달을 선호하는 고객 편의는 물론 고층의 공동주택으로 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던 라이더들의 배달 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배민은 “지하 5층, 지상 30층, 총 3개동으로 아파트 182세대, 오피스텔 111실이라는 층수와 세대수를 고려했을 때, 딜리타워는 시간당 최대 6건의 배달을 할 수 있다”며 “시범서비스에 대한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으면 양측은 본격 상용화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 윤현준 부사장과 한화건설 윤용상 건축사업본부장이 ‘FORENA 배달로봇 서비스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민은 그동안 실내외에서 운영 가능한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개발해왔다. 실내용 로봇 ‘딜리타워’는 지난해 10월 지상 19층 규모의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 건물에서 시범서비스를 했고, 실외용 로봇은 같은해 11월 서울 건국대 캠퍼스에서 주행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배민은 “실내용 로봇 시범서비스를 진행했을 당시 라이더의 배달 시간은 기존 대비 5~16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음식배달 자율주행 로봇은 국외에서도 사례를 찾을 수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