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을 맞아 본격 겨울로 접어들었습니다. 기온도 뚝 떨어져 낮에도 두꺼운 외투를 입어야 할 정도로 추워졌습니다. 겨울 하면 '인플루엔자'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마련인데, 올 겨울은 코로나19 기세에 눌린 독감이 기를 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매주 집계하는 질병관리통계에 따르면, 11월 28일 기준 48주 차의 독감 의심환자 발생은 1천 명당 2.6명으로 유행기준인 5.8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아울러 전 세계 코로나 유행으로 국제 항공편이 거의 중단되면서 해외 입국자 수가 급감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보통 외국에서 독감에 걸린 환자가 국내로 들어와 바이러스를 전파하는데, 올해는 입국자 수 자체가 줄어들었고 2주 동안 의무적으로 격리되다 보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산할 틈이 없었다는 겁니다.겨울이 됐지만 독감 유행이 조짐조차 없다는 점은 다행입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이 현실화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특히 중증 이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지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결합한 초강력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도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일부 병의원 전문의들 사이에선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하기도 하지만, 아직 유행이 끝났는지 단언할 수 없다는 게 감염병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방역당국도 이를 모르고 있는 건 아닙니다. 질병관리청도 독감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기존의 감시 체계에 더해 타미플루 처방 등 독감과 관련한 의료정보들을 정밀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독감 검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일선 병의원에서 독감 의심 환자 내방이 줄어 별도의 독감 검사를 안 하고 있는 건 맞지만, 병의원이 비말 등의 확산을 우려해 병원내에서 독감 검사를 꺼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또 환자 스스로 독감 증상이 있어도 병원을 가지 않고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만 받은 후 자가 치료를 하는 경우도 많은 걸로 파악됩니다.독감이 잠잠하다고 해서 완전히 사라진건 아닙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여 주춤하면 이번엔 독감이 기승을 부릴 수도 있습니다.
슬프면 너 걸려라
매국언론 독감백신 지랄 안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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