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자/연극배우 : 첫날은 무대 인사를 공연을 끝나고 나가는데 관객들이 다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하시니까 그냥 그 순간에 막 눈물이 나서. 좋습니다.][박정자/연극배우 : 누구로부터도 주목받지 못하고 또 누구하고도 대화가 되지 않는 19세 해롤드가 어느 날 장례식장, 누가 죽었는지도 모르죠. 팔십 할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그 팔십 할머니는 이 해롤드한테 자기가 사는 집도 데려가서 보여주고 이야기하고 이 19세의 이야기를 다 들어줘요. 그런데 그 들어준다라는 이야기는 뭐냐면 결국 사랑인 거죠, 관심. 이 19세 해롤드는 정말로 할머니를 처음에는 아주 괴짜 할머니였다고 생각했지만 정말로 좋아하고 마지막에는 결혼을 하겠다고 반지까지 사 가지고 옵니다.][박정자/연극배우 : 저는 모든 걸 많이 내려놓으려고, 제일 노력하는 게 그 지점입니다. 그런데 내려 놓아지더라고요. 이게 젊었을 때는 젊은 대로의 그 쓸데없는 에너지, 힘들이 많이 들어가거든요.
이 시간을 통해서 제가 확실히 그거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제가 무대 위에서 두 발로 든든하게 서 있을 때까지 저한테 은퇴란 없습니다.][박정자/연극배우 : 아니요. 요즘 젊은이들은 그렇게 이야기하기 전에 본인들이 더 알아서 잘합니다. 다른 무대에서 많이 훈련들을 한 배우들이기도 하고 우선 자세가 참 좋습니다. 연습에 임하는 자세에서부터 또 무대에 올라가서 참 태도들이 아주 좋고요. 또 둘이니까 또 둘이 알게 모르게 경쟁도 하고요.][박정자/연극배우 : 당연히 연극은 매력 있죠. 그런데 저는 미련해서…. 그런데 그 미련하다는 게 어떤 때는 저의 가장 큰 장점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세상 사는 게 그냥 그렇게 다 똑똑하게 살 필요만은 없다는 생각을 저는 합니다. 그러니까 어느 정도 또 아주 소처럼 우직한 그런 면도 필요하고요, 그리고 기다리는 거죠.][박정자/연극배우 : 우선 건강해야 되겠죠. 그리고 저는 연극만 하기 때문에 사실 극장에서 관객들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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