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실종 의대생 고 손정민씨와 실종 당일까지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와 그의 아버지가 9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30일 정민씨가 숨진 채 발견된 지 열흘만이다.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A씨와 아버지를 같은 날 다른 공간에서 상당 시간 조사했다”며 “실제 조사시간은 9~10시간으로 A씨를 더 오래 했고, A씨 아버지는 2시간가량”이라고 밝혔다. A씨 측은 변호사를 대동하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장 청장에 따르면 경찰은 A씨 어머니의 휴대전화도 지난주 임의제출 받아 포렌식을 완료했다. 장 청장은 “친구 어머니 휴대전화를 제출받은 건 오전 3시 30분 통화기록을 보기 위해서”라고 했다.장 청장은 “A씨 등에 대한 조사 내용을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도 친구 소환 조사가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가족이 A씨의 신발을 버리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앞서 손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 내가 들은 것과 달라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장 청장은 “CCTV 영상에서 신발을 버린 사람과 관련해서 영상을 다 확인했다”고 말했다.한편, 정민씨가 남긴 마지막 영상에 등장한 ‘골든’이라는 단어는 가수를 언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장 청장은 밝혔다. 정민씨가 남긴 마지막 영상은 친구가 정민씨에게 큰절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정민씨가 A씨에게 “골든 건은 네가 잘못했어, 솔직히”라고 말한다. 장 청장은 “골든은 파악한 바로는 가수를 언급한 것”이라며 “힙합 용어가 나오는 거로 봐서 우호적인 상황에서 공통 관심사를 얘기한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에 다 찍혀있다. 그 화면 자체는 취미에 관해 얘기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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