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의 일상과 호사]도심 속 ‘낭만’···‘두 바퀴 탈것’들을 애정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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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낭만’···‘두 바퀴 탈것’들을 애정하는 이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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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은 머물 수 없다. 어디든 가야 한다. 출퇴근은 전쟁이다. 미팅은 왜 또 그렇게 많은 거야? 딱 10분 게으름을 피웠을 뿐인데 벌써 늦었다. 최대한 빠르고 정확해야 한다...

도시인은 머물 수 없다. 어디든 가야 한다. 출퇴근은 전쟁이다. 미팅은 왜 또 그렇게 많은 거야? 딱 10분 게으름을 피웠을 뿐인데 벌써 늦었다. 최대한 빠르고 정확해야 한다. 지하철역은 멀고 버스는 느리고 택시는 비싸다.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은 욕먹어도 어쩔 수 없다는 각오로, 다분히 경험에 근거한 도시 생활, 이동의 지혜에 대해 쓰려고 한다.가장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도심형 교통수단은 스쿠터다. 미쳤어? 오토바이를 권한다고? 벌써 타박의 목소리가 들리고 악플이 눈에 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사실이다. 서울 같은 메가시티에서 스쿠터의 스피드와 효율을 이길 수 있는 교통수단은 존재하지 않는다. 단언할 수 있다.

결혼을 하고 아들이 태어난 요즘도 매일 베스파를 타고 출퇴근한다. 약속이 있을 때도, 비가 심하게 오지만 않으면 일단 베스파를 타고 나선다. 일단 빠르기 때문이다. 연비도 훌륭한 수준이다. 스피드와 효율이 생명인 배달업 종사자들이 하나같이 스쿠터를 선택하는 데에는 다 현실적인 이유가 있는 셈이다. 서울의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속도로 달릴 수 있는데 나름의 방법으로 교통 체증을 피할 수도 있다. 대로만 길이 아니기 때문이다. 골목을 활용한다 생각하면 서울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주차 스트레스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목적지 코앞까지 스쿠터와 함께할 수 있다. 낭만도 있다. 바람을 맞으면서 달리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를 잊게 된다. 우울감은 수용성이니 일단 샤워부터 해보라는 조언은 누가 했었지? 부정적인 감정을 날리는 또 다른 솔루션은 바로 바람이다. 살랑살랑, 내가 선택한 속도로 도시를 달릴 때 느낄 수 있는 바람.

자전거 세계의 맹주는 역시 전통의 영국 브랜드 브롬톤. 세계 최초의 접이식 자전거이자, 가장 작고 아름답게 접히는 자전거로 알려져 있다. 최초 설계는 1975년, 첫 번째 모델 생산은 1981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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