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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한 경기 만 명 관중 돌파.' 한국 프로농구에 새로운 붐을 일으키고 있는 분들입니다. KBL 최고의 스타 허웅, 허훈 선수를 뉴스룸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챔프전 끝나고 한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어떻게 좀 지내셨을까요?2014년에 데뷔한 이후에 10년 만에 이제 우승을 했는데 거기에 더해서 MVP까지 받게 됐잖아요. 아버지에 이어서 26년 만에 대를 이어서 받은 것도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 같아요.기대하겠습니다. 챔프전에 두 형제가 나란히 올라와서 뛰는 것도 정말 남다른 의미가 있었을 것 같아요. 어떤 느낌이었나요?12년 만에 한 경기에 만 명 관객이 찾아왔다고 하는데 그게 경기 뛰면서 정말 많이 느껴졌을 것 같아요. 열기라는 게.
정말 허훈 선수는 몸이 안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풀타임으로 4경기 연속 뛰시기도 했고 그리고 역대 챔프전 국내 선수 최다 기록으로 평균 26.6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잖아요. 이게 좀 어떤 의미로 다가오던가요? 근데 이건 조금 예전에 우스갯소리로 하신 말씀이긴 한데 두 분이 밸런스 게임 같은 거 한 거를 제가 찾아봤거든요. 근데 거기서 내가 엄청 잘했지만 팀이 지는 것과 내가 엄청 못했지만 팀이 이기는 것 둘 중에 허훈 선수가 앞에 거를 선택하셨는데 지금 실제로 겪어보니까 그렇지가 않은 생각인 거죠.그러니까 그 아픈 몸을 이끌고 이기려고 그렇게 열심히 뛰었겠죠. 경기 끝나고 나서 거의 탈진 상태가 오지 않았어요? 어땠어요?아, 고개 숙여라.두 분이 이제 그런 거를 많이 이끌어주고 계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두 분이 보여줄 활약이 또 얼마나 대단할지 저희 다 같이 기대하면서 응원하면서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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