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첫 주연작 부담? 단두대 선 기분”···‘카운트’ 인생 캐릭터 만난 진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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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편파 판정 시비에 휘말린 복싱 선수 박시헌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다. 극중 박시헌은 미국 선수와 ‘졌지만 잘 싸운’ 시합을 하고 나서 뜻밖의 금메달을 손에 쥔다.

“제 캐릭터가 돋보이기 보단 영화의 힘 전달”영화 에서 복싱부 선생 박시헌은 경기를 앞둔 제자 최윤우에게 “링 위에서는 혼자 싸우는 것”이라며 “스스로를 믿으라”고 한다. 하지만 곁에서 지지해주는 사람 없이 홀로 단단히 자신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외롭고 위태로운, 가장 중요한 경기 중 윤우는 계속 눈으로 관중석을 훑는다. 시헌은 형사 사건에 연루돼 경기장 출입이 금지됐지만, 결국 천신만고 끝에 관중석에 나타난다. 그리고 윤우를 지켜보며 함께 싸운다.

“첫 주연작의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영화에 대한 평가가 나쁘면 화살이 다 저에게 올 것 같아 어깨가 무겁고, 단두대에 올라와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영화를 통해 ‘조연감’이다, ‘주연감’이다 그런 얘기가 주변에서 나오기도 하겠죠. 일종의 시험대로 느껴집니다.” 고등학교 때 우연히 지역 극단을 방문했다가 연기자를 꿈꾸게 된 진선규는 입시를 두 달 앞두고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그 지하방의 따뜻한 공기가 너무 신기했다. 누군가를 즐겁게 해주고, 함께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연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라고 묻고 실기 시험을 준비했다”고 했다. 셰익스피어의 3대 비극도 모르는 채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덜컥 붙었다. 그는 “연기의 ‘연’자도 모르는 제가 졸업을 하고 친구들과 극단을 만들고 공연을 펼쳤다. 대학로에 데뷔도 했다. 좋아하고 행복한 일이니까 꾸준히 하다가 영화 를 만났다”고 했다.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좋아하는 것을 계속 해온 그는 시헌처럼 절망하는 일이 있더라도 다시 일어서서 쭉 연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시헌은 교장선생님, 가족의 응원을 등에 업고 복싱부를 다시 꾸린다. 복싱부 학생들의 열정도 그에게 보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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