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민의 마켓 나우] 어도어 사태가 일깨운 주주간 계약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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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의 마켓 나우 뉴스

사태,연결 매출,권리 의무

연결 매출(모회사와 자회사들의 매출을 합친 금액) 2조원과 시가 총액 8조원이 넘는 하이브와, 지난해 매출 1100억원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하며 몸집이 엄청 커진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사이에 체결된 주주간계약(Shareholders’ Agreement, SHA) 내용 자체가 매우 일반적이지 않은 것이다. 그러다 보니 80% 대주주임에도 하이브는 민대표와 그 측근 2인만으로 이사회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한편 민대표의 경우엔 보유 지분 18% 중 13%만 하이브에 매각할 수 있는 권리(풋 옵션)가 있고, 나머지 5%는 하이브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매각할 수 없다는 조건에 합의했다.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를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큰 화제다. 세계적인 K팝 열풍의 주체들 사이에 복잡한 권리와 막대한 금전 관계가 얽혀 있는 데다가, 막말과 무속 등 자극적인 요소들이 한가득 등장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아직 어떤 결말로 끝날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사실까지, ‘대박 흥행’의 모든 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

문제가 되는 어도어의 SHA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던 회사의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정해진 공식에서 벗어나 느슨하게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초 SHA의 체결 시점에선 하이브도, 민 대표도 적자였던 어도어가 불과 1년 만에 이 정도로 크게 성공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사태 연결 매출 권리 의무 체결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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