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열 칼럼] 다시 ‘시일야방성대곡’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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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일야방성대곡’이 지금도 망국의 역사의식을 불러일으켜 주듯이, 동북아가 꿈틀대는 오늘날 우리의 처신도 어느 땐가 역사적 평가를 받을 것이다

지난 17일은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이 강탈당한 지 124년이 되는 날이다. 1905년 11월20일 은 논설 ‘시일야방성대곡’을 5조약 ‘체결’의 전말과 함께 발표했다. 며칠 뒤에는 도 영문과 함께 그 내용을 전재했다. 국한문 500여자로 된 이 논설은 내한한 이토 히로부미에 대한 기대와 실망으로 시작한다. 황제의 강경한 거절과는 달리 ‘개돼지’만도 못한 대신들은 2천만을 노예로 만들었고, 4천년 강토와 500년 사직을 넘겼다고 하면서, 김상헌이나 정온처럼 행동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뒤이어 2천만 동포를 향해 통분을 호소한다. ‘시일야 방성대곡’을 떠올리는 것은 1905년 11월 일제가 미·영 등의 도움을 받아 ‘을사늑약’을 강요했던 때처럼 최근에도 지소미아 등으로 비슷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지소미아 문제는 일본의 수출제재가 원인이라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일본과 한통속이 된 듯 한국 쪽 주장을 무시한다.

이토는 8대신들에게 일일이 물어 자기 뜻대로 가부를 해석해, 다섯 대신의 동의를 얻었다는 핑계로 외교권을 강탈했다. 신뢰를 문제 삼아 경제제재를 가하는 일본은 네번이나 수상을 지낸 이토가 한국 황실에서 행한 이 만행을 어떻게 기억하는지, 거기에다 그 10년 전에는 조선왕실을 침범하여 민비를 시해하고 불태우기까지 한 만행을 기억이나 하는지. ‘시일야방성대곡’은 통분하는 백성에게 궐기를 호소하고 있다. 이를 게재한 은 무기정간 당했고, 황성신문 사장 장지연은 그 이듬해 1월에 안병찬 등과 함께 석방됐다. 원로대신 조병세 민영환 심상훈 등의 반대상소에 이어 각계의 상소가 줄을 이었으나, 조병세 민영환 홍만식 송병선 이상철 김봉학 등은 곧 자결했다. 상가는 철시했고, 학교는 동맹휴학에 들어갔다. 대한문 앞에서는 이준이 소두가 되어 상소를 올렸고, 전덕기 등은 을사오적을 처단하려 했으며, 곳곳에서 의병이 일어났다. 이때만 해도 언론은 제구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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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일야방성대곡. 그래...배반의 이름 '장지연'이 황성신문에 실은 논설이지. 뜬금없다 싶었는데...뭔가 이 기시감. 배반 배반 배반...혀끝에 머문다.

한걸레가 나라 망하라고 고사를 지내는구나

제31대 미 대통령 H.Hoover는, 그 저서 「배신당한 자유」로 말하고 있다. 일본의 지배에 의한 35년간으로, 조선의 생활은 혁명적으로 개선했다.일본은 질서를 도입했다.항만 시설, 철도, 통신 시설, 공공 시설, 그리고 민가도 개량되었다.

과거의 역사를 불러들여 고종에 빗대 현정부를 비난 하기 앞서 현 동북아 및 동남아 아시아의 한국에 대한 우호가 얼마나 바뀌어 가고 있는지 아베의 시점에서 보지말고 현실을 직시 하시길 바랍니다. 왜 대통령이 남방정책에 힘쓰고 있는지 알려고 해보시길 바랍니다.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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