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화상으로 만나 '대러 독자 제재도 포함해 검토하느냐'는 질문에"지금 저희가 하려고 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수출통제를 포함한 제재에 동참하는 것"이라며"일부 국가의 경우에는 금융제재를 포함해서 독자적인 것을 하고 있는데 저희가 그런 것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우리가 참가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우리가 국제경제에서 차지하는 것도 있고, 우리의 지위도 고려할 때 이렇게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메시지를 바깥에 내는 것 자체로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무력침공 억제와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경제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다만 미국의 독자 제재가 세계적 영향력을 갖는 만큼 미측이 향후 부과할 강력한 제재 체제에서 국내 기업 등이 벗어나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준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해 반도체 등 핵심부품 및 전자기기 등의 고강도 수출통제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며 이를 곧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정부 역시 이런 방안을 사전에 전달받은 것으로 보인다.아울러"2014년의 경우보다 훨씬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그것보다 훨씬 강도가, 말하자면 제재효과가 큰 조치를 취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당국자는 외교부가 앞서 제재 동참의 기준으로 밝힌 '러시아가 어떤 형태로든 전면전을 감행할 경우'라는 표현과 관련, 실제로 러시아가 전면전을 일으켰는지에 대해서는 수차례의 관련 질문에도 즉답하지 않았다.한국의 제재 동참 입장에 대해 우방국들이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한 질문에는"많은 나라들이 한 것은 아직은 아니고 저희 정도 무게감을 가진 나라 중에서 한 것이라서 긍정적 반응을 보일 걸로 기대한다"고 답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하면서 한국대사관 직원들의 철수도 시작되는 것이다.
다른 외교부 당국자는"가급적 최단 시간 내에 교민 철수를 지원하면서 공관직원들 중 일부 비필수요원이 같이 철수를 할 계획"이라며"교민들이 철수하는 계획에 맞춰서 1, 2팀 또는 더 세분화해 나갈지 등은 현지 사정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외교부 당국자는"우리 국민이 최종적으로 나오기 전까지 키예프에 있는 우리 공관은 계속 기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여전히 잔류를 계속해서 희망하는 28명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가 직접 전화로 최대한 철수를 설득했으며, 안전한 곳으로의 이동 등 조처를 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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