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있지만 북한의 다연장포는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국방부가 발간한 ‘2020 국방백서’를 보면 우리가 270여 문의 다연장 로켓포를 갖고 있는 것에 비해 북한의 ‘방사포’는 5천500여 문에 이른다.
1개의 방사포에 포문이 여러 개여서 유사시 수천여 개의 방사포가 일시 공격에 나선다면 수도권에 위협적이다. 그래서 국방부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과 같은 대응 수단을 개발하는 중이다. 지난 2000년 ‘2021~2025 국방중기계획’을 통해 확정했다.최근 등장한 극초음속 미사일도 북한의 비대칭 무기로 합류하는 중이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비행속도가 마하 5이상을 꾸준히 유지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우리 군은 극초음속 미사일도 요격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불가능에 가깝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많다. 현재 러시아와 중국, 미국이 성공하거나 개발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만 들린다.
그런데, 재블린과 유사한 물건이 이번 북한의 열병식에 등장했다. 아직 정확한 명칭은 붙지 않았지만 한 군사전문가는 영국의 대전차 미사일 NLAW와 유사한 생김새로 분석했다. 북한이 이번 열병식에 이 대전차 미사일을 굳이 새로 공개한 건 우크라이나처럼 북한도 관련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겁박한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