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008년 대비 '20% 규모' 개회식…세계가 함께 '해피 뉴 이어' | 연합뉴스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72 sec. here
  • 3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32%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올림픽] 2008년 대비 '20% 규모' 개회식…세계가 함께 '해피 뉴 이어'

김진방 특파원=4일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중국 국가체육장 동문 앞에서 공안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2.2.4 chinakim@yna.co.kr4일 밤 중국 베이징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은 14년 전인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회식과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행사였다.

개회식이 열린 장소가 같고, 두 대회 개회식 모두 중국의 유명 영화감독 장이머우가 총연출을 맡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행사의 규모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세계적 대유행이라는 환경적인 차이가 어마어마했기 때문이다.당시 출연진만 1만5천명에 달했고, 식전 행사까지 포함하면 4시간이 넘게 걸렸으며 당시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폐회식 비용이 6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2008년 개회식에는 9만명이 넘는 관중이 들어차 국가체육장 내에만 10만명이 넘는 대규모 인파가 운집했고, 중국 가수 리우환, 영국 가수 세라 브라이트먼 등 스타 유명인들도 초대됐다.코로나19로 인해 출연진 수는 2008년 행사의 드러머 수와 비슷한 3천명 정도로 대폭 축소됐고, 행사 시간도 추운 날씨 등을 고려해 식전 행사까지 2시간 30분으로 줄었다.흔히 '중국' 하면 떠오르는 '인해전술'이나 '규모의 힘'과는 거리가 먼 행사였지만 전통적인 중국의 미를 살려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됐다.

장이머우 감독은"2008년에는 중국을 세계에 보여주는 무대였고, 지금은 중국의 세계적인 위치나 지위가 달라졌다"며"특히 코로나19의 유행 속에 세계인들과 함께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밝은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일인 4일 중국 베이징 시내에서 올림픽 기념품을 사려는 시민들이 공식 판매점 앞에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08년 하계 올림픽을 개최한 베이징은 하계·동계 올림픽을 둘 다 유치한 세계 최초의 도시다. 2022.2.4 sungok@yna.co.kr대회 개막 사흘 전인 1일이 음력 설이었다는 점에 착안해 중국의 '過年好'라는 새해 인사도 무대에 크게 새겨졌다.

본 행사의 카운트다운도 중국의 24절기를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마침 이날이 24절기의 시작인 '입춘'인 점을 전하며 이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세계인과 함께 봄을 맞이하는 분위기를 띄웠다.이후 앞서 열린 23차례의 동계올림픽 역사를 돌아보는 영상이 얼음 형상의 무대에 레이저 빔으로 선보이고, 오륜 모양이 무대 위에 형성되면서 선수단 입장이 시작됐다.선수단 입장 시에는 여러 나라의 유명한 곡 19개가 배경 음악으로 나왔으며, 진행 요원들은 '환영'이라고 쓰인 마스크를 쓰고 선수단을 맞이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일인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에서 자국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정상은 회담 후 나란히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2022.2.4 sungok@yna.co.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7.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올림픽] 오서 코치 '차준환, 6위권 가능…메달도 불가능하진 않다' | 연합뉴스(베이징=연합뉴스) 유지호 김경윤 기자=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의 메달 획득 가능성에 관해 '불가능...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올림픽] 50세 페히슈타인·47세 모랑 등 각국 기수 맡은 베테랑들 | 연합뉴스(베이징=연합뉴스) 김동찬 기자=4일 밤 9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국가체육장)에서 열리는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 각...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스케이트 벗은 여제' 이상화 '제가 없는 올림픽 어색하네요''제가 없는 이 올림픽이 정말 어색하고 아쉬워요. 저의 시원한 이런 레이스를 못 본다는 게 저 자신도 정말 아쉽습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레전드 이상화(32)가 스케이트를 벗고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2022 베..
출처: nocutnews - 🏆 18.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사일 몰아쳤던 김정은, 中 올림픽 개막 당일 시진핑에 축전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안전하며 다채로운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북한과 중국의 친선관계를 집중적으로 강조했으나, 베..
출처: nocutnews - 🏆 18.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올림픽] 성화점화 어떻게?…장이머우 '올림픽사에 전례없는 파격' | 연합뉴스(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4일 밤 중국 국가체육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전례 없는...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올림픽] '골든 커플' 킬데·시프린…사랑이 꽃피는 선수촌 | 연합뉴스(베이징=연합뉴스) 김동찬 기자='지구촌 젊은이들의 축제' 올림픽에 항상 빠지지 않는 주제는 '사랑'이다.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