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군, 독자 개발 SLBM 잠수함 발사 성공…세계 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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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SLBM 잠수함 발사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해군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갖추고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첫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취역식이 지난달 13일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길이 83.5m, 폭 9.6m인 도산안창호함은 국산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했으며 수중에서 수주 동안 작전이 가능하다. 해군 제공발사시험은 이날 오후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서욱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와 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SLBM은 지난달 13일 해군에 인도된 3000t급 도산안창호함에 탑재돼 수중에서 발사됐으며, 계획된 사거리를 비행해 목표지점에 정확히 명중했다.

ADD는 그간 수중환경을 본딴 수조시설 등을 활용해 여러 차례 시험을 실시하며 SLBM 성능을 검증했다. 이번 첫 발사시험이 성공함에 따라 SLBM은 추가 시험평가를 거친 뒤 전력화 계획에 따라 군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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