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의 기업본색]무역회사 포스코? 화학회사 롯데?···주력업종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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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보다 대한민국 기업이 더 유명한 세상입니다. 어느새 수 십조원을 굴리고 수 만명을 고용하는 거대 기업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밖에 알려진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박상영의 ‘기업본색’은 기업의 딱딱한 보도자료 속에 숨겨진 행간의 의미를, 공시자료의 수많은 숫자 안에 가려진 진실을 추적하는 경향신문 칸업 콘텐츠입니다. 더 많은 내용을 읽고 싶으시면 로그인 해주세요!“포스코는 10년 연속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이며, 장담컨대 전 세계 철강이 다 없어져도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회사다.” 2019년 1월 9일 문재인 대통령의 포스코 스마트공장 방문 당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 말이다. 최 회장의 공언대로 포스코는 철강업에서 굳건한 지위를 누리고 있지만, 그룹 내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회사 자리는 지난해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내줬다.

지난해 롯데를 제치고 재계 순위 5위로 올라선 ‘철강기업’ 포스코에서는 무역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캐시카우’로 떠올랐다. 같은 기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매출액은 36조17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포스코가 포스코홀딩스와의 분할한 영향으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10개월 밖에 산정되지 않았지만 주력 계열사였던 ㈜포스코를 처음으로 앞지른 모양새가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 상반기에도 516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 올해 상반기 ㈜포스코와의 매출액 차이도 2조7000억원가량 밖에 나지 않았다. 배터리 소재 업체인 포스코퓨처엠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또한번 주력 계열사가 바뀔 가능성도 크다.

이는 2015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주도로 삼성SDI의 케미칼 사업부문과 삼성정밀화학을 인수하는 등 종합화학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주력했던 데 따른 성과다. 신 회장이 1990년 한국 롯데의 경영에 처음 참여한 회사가 바로 롯데케미칼이다. 신 회장은 화학 사업에 각별한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내며 미래먹거리로 키웠다. 롯데그룹도 인수합병을 통해 신사업에 진출하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2조7000억원을 들여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하며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변신을 예고했다. 여기에 더해 그룹 차원에서 적극 밀고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향후 성장 여부에 따라 포스코에 내준 재계 순위 5위 자리 탈환 여부도 달려 있다.SK는 주력업종의 위기와 신사업의 대규모 투자가 맞물리면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SK는 이전까지 정유기업인 SK에너지가 그룹의 중심이었다가 하이닉스 인수 이후에는 반도체로 바뀌었다. 그러나 최근 반도체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세계적으로 2차전지나 재생에너지로 대전환 앞에 정유사업 전망마저 밝지 않아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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