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의미가 있는 장소를 정해서 그 원래 모습을 유지하는 서울 미래유산이란 사업이 있습니다. 460여 개가 선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지역에선 "이런 델 왜 보존한다는 거냐" 하는 주민들 반발이 나오기도 합니다.다가구 주택들이 모여있는 흔한 주택가의 모습이지만 사실 900여 개의 크고 작은 봉제공장들이 들어서 있는데 이 거리 자체가 하나의 박물관입니다.건물 벽 곳곳엔 우리나라 봉제산업에 평생을 바쳐 종사해왔다는 자부심이 베어있습니다.[김준호/서울 창신동 : 아파트 만들어가지고 옆집도 모르는 세상 만들어 버리면 그렇게 삭막한 세상… 6·25 때 내려온 사람들, 어르신들 아직 계시는데, 동네가 정이 깊어요.][오쓰키 히로코/일본 교토 : 공업단지처럼 밖으로 내쫓는 게 아니라 안에 보존된 상태로 마을이 움직이고 있다는 게 참 매력적이고요. 아시아에서 보기 드문 마을이에요. 꼭 남겨주세요.
][최병삼/서울 창신동 : 뉴타운이 되면 길도 좋아지고 집도 깨끗하고 그러잖아? 뉴타운이 안 되면 맨날 서민촌이야, 서민촌. 길이 터져서 버스가 들어오면 얼마나 좋아?]서울시가 서민 생활상을 간직한 곳이라며 일부 건물을 보존하려하자, 주민들 불만이 큽니다.일부 건물이 유지가될 경우에 집창촌의 이미지가 남을까봐 주민들이 걱정을 하는 겁니다.동부구치소로 이전하면서 오는 2021년엔 아파트가 착공됩니다.리모델링을 해서 새로운 용도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기본적으로 이런 구치소와 같은 수감시설이 혐오시설에 속하다보니 주민들은 썩 반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주민 : 새 건물 들어설 때 도서관 같은 건 안락하고 한가한 데 지을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거기 동을 남겨놓고 짓는다는 건 안 맞는 것 같아요.]하지만 그 취지에 다수가 공감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고 심지어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경우 반발하는 사례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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