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송이는 1kg에 백만 원을 훌쩍 넘을 정도로 몸값이 비싸지만 정작 농민들은 울상이라고 합니다. 지난 여름 폭염이 계속되고 산불까지 겹친 탓에 생산량이 뚝 떨어졌기 때문입니다.송이버섯은 가파르고 험한 산에서 자랍니다. 인공적으로 키우는 게 아니라서 어디서 어떻게 자랄지 예측할 수가 없는데요. 송이버섯을 찾아서 이른 아침부터 산을 올라보겠습니다.송이버섯 찾기는 육안으로 쉽지 않은데요. 소나무 뿌리 쪽을 살짝 들춰보면 이렇게 동그란 버섯 머리가 올라와 있습니다.
날씨가 서늘하고 일교차가 커야 송이버섯이 잘 자라는데 환경은 정반대기 때문입니다.이곳도 원래 송이버섯 산지였습니다. 그런데 올 봄에 큰 산불이 나면서 소나무들이 다 타버렸고 이렇게 죽은 밑동만 남아 있는데요. 다시 이곳에서 송이버섯이 나려면 이 작은 묘목이 최소 30년은 커야 한다고 합니다.지난달 말에는 kg당 150만원으로 가격이 치솟기도 했습니다.송이버섯이 줄어든 이유는 어쩌면 우리에겐 익숙합니다. 날씨는 점점 뜨거워지고 곳곳에선 큰 산불이 나고, 나무들은 병들어 죽어가기 때문입니다. 기후변화로 더 귀해진 송이버섯. 그래서 농민들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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