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새 외국산 우유 수입량이 9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우유 가격 지속적인 오름세로 우윳값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밀크플레이션’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값싼 수입 우유를 더 많이 찾게 되면서다.우유 수입량은 최근 6년새 꾸준히 증가했는데 2017년 3440t에서 2018년 4219t으로 늘었다가, 2019년에는 1만484t으로 1만t도 넘어섰다. 불과 2년 뒤인 2021년에는 2만3284t으로 2만t을 넘었고 불과 1년만인 지난해 3만t을 넘어선 것이다.
최근 7년간 주요 수입국별 우유 수입량과 수입액을 보면 폴란드가 총 7만3301t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과 이탈리아가 각각 1만6296t, 1만1329t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호주와 프랑스에서도 각각 6180t, 1366t이 수입됐다. 외국산 우유의 약진은 단연 국내산에 비해 싼 가격이다. 외국산은 멸균 우유가 대부분인데 폴란드산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 1ℓ당 1500~1700원에 구할 수 있다. 반면 국내산 우유는 같은 용량의 일반 우유 가격이 3000원 안팎이다. 국내산 멸균 우유 역시 크게 가격차가 나지 않는다. 국내 원유 가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인상됐다. 특히 올해 원유가격 인상폭은 ℓ당 88원으로 2013년 원유가격연동제 도입 후 2번째로 높다. 원유가격 인상에 따라 우윳값도 오르는 구조이기 때문에 더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값이 싼 외국산 우유에 눈을 돌리게 된 것으로 이같은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2026년부터 미국과 유럽연합산 우유의 관세율이 0%가 되면서 외국산 우유 수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올해 각각 7.2%, 6.8%인 미국과 EU산 우유의 관세율은 매년 순차적으로 인하되어 2026년 0%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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