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카메라] 불에 탄 나무들 그대로…아물지 않는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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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불에 탄 나무들 그대로…아물지 않는 '상처'

오늘 밀착카메라는 산불이 지나간 자리에 여전히 남아있는 아물지 않은 상처들을 들여다보겠습니다. 특히 작년 산불로 피해가 컸던 강원도 지역을 볼 텐데요. 불타서 없어지는 건 순간이었지만 나무들이 다 자라서 우리가 알던 우거진 숲으로 돌아오기까지는 반세기를 기다려야 합니다.불에 탄 나무들을 잘라 운반했던 임시 도로입니다.가까이서 보면 풀들만 남아있고 나무는 온데간데없습니다.축구장 155개 면적의 산이 불로 사라진 강릉 옥계면 일대, 불은 1년 반 전에 꺼졌지만 마을은 아직도 상처를 씻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현장 관계자 : 비 오는 날 폭포가 돼 폭포, 물이. 무너진 데 있잖아요, 요번 비에 저기가 무너진 거예요, 지금.]엄청난 양의 토사는 마을도 위협합니다.[김영기/강원 강릉시 남양2리 이장 : 차 못 다녔어요. 포클레인 와서 치워가지고 다녔잖아. 여기만 아니라 저 밑에도 다 그랬잖아.]취재진이 찾아간 날도 산에 숲을 조성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사뭇 길어 보이는 강원도의 산림 복구작업, 하지만 아직 첫 단추를 끼웠다고 보기 힘듭니다.[탁학원/강원 고성군 성천리 : 나무 안 베어 간 데도 많아요, 저거 봐요. 저거 나무 다 안 베어 갔잖아? 군에다가 위탁해 놨으면 빨리 다 베어 갔을 텐데…]베어낸 자리에 심을 큰 묘목을 대량으로 구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강릉시 산림과 관계자 : 워낙에 대형으로 산불이 나가지고 면적이 엄청나게 많이 발생했어요. 양묘장을 통틀어서 여기저기서 다 끌어모으는 거죠.]동해안을 휩쓴 20년 전의 산불, 강릉에서도 이 일대가 전부 탔습니다.[이주식/강릉국유림관리소장 : 일반적인 조림한 지역하고 좀 다르다 보니까 구분할 수 있죠. 묘 뒤에서 쭉 보면 나무 크기가 차이가 나죠. 거기는 산불 피해가 나서 나무가 작은 거고, 그 뒤는 산불 피해 안 입었던 데니까 나무가 크다는 걸 알 수가 있죠.]이 소나무가 다 자라려면 30년에서 40년 정도를 더 기다려야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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