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8일 서울의 여의도 한 호텔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샌디에이고 입단 소식이 알려진 뒤 처음 국내 취재진 앞에서 선 자리였습니다. 김하성은"꿈꿔왔던 무대고, 좋은 팀에 입단하게 돼 개인적으로 기대가 됩니다.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첫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아마추어 시절에는 프로에 가기 급급했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좋은 구단을 만났고 좋은 감독님 코치님, 선배님을 만났습니다. 염경엽 전 감독님께서 '메이저리그를 바라보고 야구하라'고 하셨는데, 2019년부터 미국 진출을 노렸습니다. 지난해 시즌을 잘 치르고 나서 확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김하성은 최대 5년, 424억 원을 받는 '대박' 계약으로 샌디에이고 일원이 됐습니다. 김하성이 KBO리그에서 7시즌을 뛰면서 16억 3천4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연평균 2억 3천342만 원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샌디에이고 내야진이 워낙 좋아 계약하면서 그 부분이 조금 걸리기는 했습니다. 주 포지션은 유격수이고, 프로에서도 유격수와 3루를 병행했는데 2루에서 경쟁해야 하고, 포지션을 바꿔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잘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어느 팀을 가도 그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뛰고 있는 선수들이잖아요. 제 입장에서는 더 좋은 선수층을 가지고 있는 팀에서 뛰고 싶었어요. 프로에 있으면서도 경쟁을 해왔고, 적응기가 있었기 때문에 자신도 있었습니다. 좋은 선수들, 좋은 내야진에서 호흡을 맞추고 한다면 그 선수들에게도 배울 점이 분명히 많을 거라 생각해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다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게 불안하고 저 스스로를 못 믿었다면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도 안 했을 거예요.""2루수는 나름 자신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2루수를 봤고, 프로 입단 첫해 백업을 하면서 스텝이나 기술적인 부분을 전부 배웠습니다.
"KBO리그에서 뛸 때도 항상 했던 말은 우승입니다. 스포츠 선수로서 1등 하고 싶은 건 당연한 마음입니다. 샌디에이고는 전력을 갖추고 있어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말할 수 있었습니다. 신인왕은 정말 잘한다면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목표 의식이 있으면, 저 스스로를 채찍질할 수 있고 그런 것 때문에 신인왕을 언급했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보면 '당당하네, 자신 있네' 생각할 수도 있고, '네가?'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메이저리그 무대는 경쟁을 해야 하는 곳이잖아요. 열심히 살아남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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