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2024년 중요지명피의자 종합공개수배 전단이 2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인근 게시판에 붙어 있다. 지난 15일 검거된 윤모씨의 사진은 검거 직후 가려졌다. 강은 기자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5시40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식당에서 중요지명피의자 윤모씨를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수배자가 있는 것 같다”는 시민 제보를 받고 출동해 윤씨를 체포했다. 수배 전단에는 윤씨의 이름과 얼굴, 보통 체격, 전라도 말투 등의 특징이 기재됐다.
불구속 수사를 받던 윤씨는 2022년 12월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날 달아나 종적을 감췄다. 마포서는 1년간 윤씨의 행적을 좇다가 지난 1월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 윤씨는 수배 기간 연락처를 바꾸고 광주의 지인 집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 A씨는 경찰에 “수배대상자인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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