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송파구청장 취임 후 구내식당에 자신과 간부들만의 전용 공간을 만들고, 이들의 식사를 구청 직원들이 나르게 했다는 증언이 제기됐다. 과도한 의전일 뿐 아니라, '갑질' 의혹마저 나온다.
18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 구청장이 취임한 지난 7월부터 송파구청 지하 1층 구내식당 내 매점 옆 한 구석엔 파티션 칸막이 3개를 이용해 만든 작은 공간이 마련됐다. 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식사 테이블 하나와 의자 다섯 개가 놓여있는 해당 공간은 점심시간 구청장 등 일부만 이용할 수 있는 좌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이같은 공간만의 특혜가 전부가 아니라, 구청장 혹은 지인들이 방문해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마다 소속 직원들이 미리 식판에 음식을 받아 자리로 가져다 놓는다는 것이 구청 직원들의 전언이다. 직원 A씨는 CBS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서 구청장이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일정이 잡히면 비서실에서 총무과 후생팀에 전화해 직원에게 미리 밥을 받아 놓으라는 지시가 내려온다"며"후생팀 직원이 어려울 경우, 가끔 식당 아주머니께서 좌석에 직접 음식을 받아 차려놓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송파구 직원 B씨 또한" 지난달 11일과 12일 그리고 지난 8일에도 점심을 구내식당에서 먹었고 평소에도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 구내식당에 내려와 점심을 먹는데 직원들이 미리 상을 차려놓는다"며"심지어 일반 직원들에게는 지급되지 않는 과일도 미리 준비되어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그러면서"5명 이하의 인원이 식사를 할 때에는 따로 마련된 좌석을 이용하지만 그 이상 인원이 식사할 경우 구내식당 옆, 내부가 보이지 않는 다용도실을 이용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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